김밥이나 싸먹을까 해서 '유부'를 검색했다가 사게된 꼬마유부김밥.
밥만 있으면 뚝딱 이라니 간단하게 먹어보자.
구성은 요로케.
조리법은 요로케.
그런데 꼬마김밥 12줄이 3인분이 된다고? 글쎄다.. ㅋ
김은 보통 김밥김의 1/4 크기이고 단무지와 당근, 유부가 끝.
이렇게만 넣으면 너무 아쉬우니 집에 있는 햄볶음도 같이 넣기로.
유부는 살짝 볶아주면 더 맛있겠지만 귀찮아서 그냥 그대로 쓰련다.
(김밥용 밥이 아닌 것은 둘째치고 너무 지저분하게 담았군;; )
여기까지가 기본 재료였지만
햄 잘라서 올려주기.
그런데 이거 뭐 너무 작아서 김밥이 아니라 김에 밥 싸먹는 느낌? ㅋ
김밥은 얼마든지 변신이 가능한 아이라 매실장아찌도 넣어봤는데 맛있었다!
간단하게 김밥을 싸 먹을 수 있고 맛도 괜찮았다. 요고요고 담에 또 사야지 라고 생각.
그런데 연휴에 가족끼리 나들이를 가기로 했다.
김밥 사가자고 하기에 요 제품을 생각하며 내가 싸가겠다고 큰소리.
그런데!
마트가 정기휴무일이었다. -_-
동네 슈퍼에 갔더니 역시나 꼬마김밥 제품이 없다. 흑
어쩔 수 없지. 그냥 간단히 준비해서 작게 만들기로 했다.
예전에 중국에서 갔던 한국식 식당에서 베이컨김밥을 맛있게 먹었던 게 생각나서
이번엔 베이컨김밥과 유부김밥, 이렇게 두가지 버전으로 만들어보기로 했다.
편의점에서 엄청 쪼끄만 베이컨을 구입;
양이 적어서 반으로 잘라주니 더 작아져버린 베이컨 ㅠ
먼저 팬에 구우니 더 줄어든다 ㅋㅋㅋ (비계부분을 괜히 잘라냈다며 후회 ㅎ)
구워진 베이컨은 키친타올에 얹어 기름을 빼주고
꼬마김밥으로 쌀꺼라 세트로 산 단무지,우엉도 좀 더 작게 자르고 길이도 반으로 숭텅.
유부는 예전에 유부김밥 할때처럼 볶아주었다. (지난 포스팅 유부김밥 편 참조)
물에 씻은 신김치와 집에 있던 시금치나물도 꺼내고 김은 1/4로 잘라줌.
베이컨김밥엔 느끼함을 잡아줄 신김치를 넣었다.
유부를 더 듬뿍 넣어주어야 맛있는데 너무 작은 걸 샀구나 ㅠㅠ;
쟈쟌~ 베이컨김밥과 유부김밥 완성!
어무니가 따로 싸신 3줄의 김밥과 언니가 싸온 만두,해쉬브라운,동그랑땡에 후식 과일까지.
배가 터지도록 먹었네~
역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 자체가 최고로 행복한 맛이다. ^^
아, 요기서 포인트는 꼬마김밥을 준비한 와사비간장에 찍어먹는건데,
중국에서 먹었던 그 맛이 안나네..
베이컨김밥&와사비간장소스는 다음에 다시 도전해봐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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