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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9

이승윤과 아이들 (ft. ODG) 옛날엔 TV를 바보상자라고 부르기도 했다지만 요즘 유튜브는 정말 시간 잡아먹는 괴물이라서 (적어도 내겐 그렇다) 왠만하면 들어가지 않으려고 하는 편인데 그렇다고 또 뭐 대신에 엄청 생산적인 일들을 하는 것도 아니고 유튜브 대신 넷플릭스나 티빙을 볼 뿐 ㅋㅋㅋ;;; 물론 유튜브가 내게 꼭 해가 되서라기보다 너무 흥미롭고도 유익한 많은 영상들이 있다보니 빠져들어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내가 문제인 것이다. 어쨌든 유튜브 알고리즘 세계를 탐험하다보면 일단 기본적으로 재미는 항상 얻을 수 있지만 가끔은 더 크게 와닿고, 더 많이 생각하게 하고, 혹은 나를 움직이게까지 하는 그런 영상들도 만나게 되니 요즘 시대에 유튜브는 절대 간과할 수 없는 채널이다. 오늘도 그냥 왠지 마음이 몽글해지는 영상을 하나 만나서 그냥 또.. 2021. 10. 23.
사실 나도 몰라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초등학교 저학년인 첫째 조카가 자주 하는 대답이 있다. "몰라" 그닥 특별할 것 없고 내가 던진 질문에 대한 답을 모른다면 얼마든지 할 수 있는 대답이지만 문제는 아주 단순하고 직관적인 질문에도 항상 "몰라"로 대답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OO야 배고파?' 라던지, '~ 이거 좋아해?' '오늘 학교에서 재미있었어?' 같은 본인의 기분이나 의사를 묻는 질문에도 말이다. 처음에는 그냥 미운 X살 뭐 이런 느낌의 반항으로 그냥 모든 질문에 몰라로 응수하는 건 아닌가도 생각해봤다. 그런데 점점 정말로 자신이 가장 잘 알것 같은 자신의 기분이나 기호 같은 것을 잘 몰라서 그런 대답을 내어놓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모 아니면 도가 아니라 어느 한쪽으로 명확히 치우치지 .. 2021. 10. 16.
고객확인제도 첫날, 비트코인 다시 떡상가나? 주식이든 코인이든 씨드가 있을 때 시작했어야 했다고 생각했지만 어찌보면 사실 여유자금이 별로 없는 덕에 조금만 담근(?) 것이라고 다행으로 여겨야 할지도 모른다. 어쨌든 나 빼고 다 벌었다는 것만 같은 느낌이 들 때 경험삼아 조금 들어갔다가 쭉쭉 떨어지길래 오 이게 왠 기회인가 하며 열심히 물타기를 시작했었는데 바닥을 뚫고 내게서 멀리 저멀리 가버렸던 비트코인. 금액은 소소한 정도이지만 어쨌든 내 원칙은 절대 손절은 하지 않는 것이라서 원금 회복되면 바로 팔고 코인시장을 뜨자 라고 생각하고 잊고지내며 그냥 가끔 확인해오던 터였는데 최근들어 상승세가 심상치않더니 오늘 드디어 빨간색 불이 켜졌다! 난 뭐 잘 아는 건 없지만 고객확인제도가 시작되면 가상화폐 고유의 매력을 잃어 투자자들이 더 빠져나가는 거 아닌.. 2021. 10. 7.
블로그에 다시 불씨를 당겨볼까.. (ft. 자동광고 맘에 안들어) 이 블로그를 이렇게 내버려둔지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났다. 그래서 최근엔 두번째 블로그를 다시 시작했는데 그 블로그에 애드센스를 붙이면서 오랜만에 구글애드센스에 접속했다가 자동광고를 써보라는 권유(?)에 이 블로그에서 experiment(실험)을 시작하기로 했다. 그치만 내가 관리도 안하고 새 글도 안쓰니 당연히 블로그 접속자가 그렇게 많지 않은데 요즘 가끔 내가 접속할때마다 그 자동광고 라는 놈이 팝업형태로 뜨는 등 내가 방문자 라면 별로 유쾌하지 않을 듯하게 광고가 귀찮게 하는 느낌을 받는다. 사실 바로 자동광고를 빼버리고 싶지만 어디까지나 실험을 해보기로 했던건데 아직 데이터를 모으고 있다고 하니 그 실험의 결과(?)라는 게 조회될 때까지만 한번 기다려 보기로 했다. 호옥시나 이 글을 보시게 될 광고.. 2021. 9. 15.
이상한 의료보험 갑자기 얼굴이 다 뒤집어져서 외출이 어려울 지경이라 찾은 피부과. 모낭염&지루성피부염으로 당장은 건드릴 수 없다고 먹는 약과 바르는 약을 일주일치 처방 받았다. (5,400원) 일주일 후 다시 보자고 하기에 갔더니 이제 여드름 치료가 가능하다고 해서 레이저로 여드름을 짠다는 시술을 다음날로 예약했다. 약은 일주일 더 먹으라고 다시 일주일 분을 처방해주셨는데 연고에 대해선 말이 없으시기에 약국에서 약을 받으며 이제 연고는 안발라도 되냐 하시니 남아있다면 바르라고 하심. (이때 먹는약이 5,100원이기에 연고는 300원 밖에 안하나 라고 생각함 ㅎ) 다음날 시술을 받고나서 데스크에서 예약을 잡으려는데 연고 남았는지 물어보시며 일주일 더 발라야 하는데 부족하면 처방해주신다기에 좀 남았지만 일주일을 더 바를 것.. 2017. 8. 24.
[리뷰] 엄마와 딸이 함께 보기 좋은 뮤지컬 '17세' 책을 원작으로 했다는 엄마와 딸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17세'.고향에서 어무니가 놀러오셨는데 막상 나도 여기저기 소개시켜드릴만큼 이 동네(?)를 잘 알지도 못하고,차가 없으니 한계도 있는데 ㅠ 엄마와 딸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하니 함께 뮤지컬을 보면 좋겠다 싶어 예약! 인터파크와 YES24에서 예매할 수 있고, 엄마와 딸이 함께 보면 할인되는 등 다양하게 적용받을 수 있는 할인이 많았다.위메프에서 저렴하게 판매하길래 거기서 구매하였는데 사고보니 티몬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었다. 17세의 딸이 가출하자, 엄마가 자신의 17세 시절 이야기를 딸에게 이메일을 통해 들려주는 것이 전체 줄거리. ^^ 티켓 구매시엔 위메프석이 뒤쪽으로 안내되어있었지만 평일공연이라 좌석이 여유가 있어서인지 앞에서 두번째.. 2016.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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