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질페스토를 사서 소분할 때부터 난 바질페스토파스타를 만들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여행 중에 만난 분이 내게 해주었던 그 맛이 내가 기억하는 최고의 파스타였기 때문에.
분명 비법은 바질페스토를 넣는 것이라 말했었다!
(치치에서 제게 맛난 파스타를 만들어주셨던 ㅇㄷㅂㄷ님 혹시 이 블로그 보면 연락주셔요 ㅋ)
잠시 딴 얘기로 빠지면 지금 구글 포토스 에 여행사진을 업로드 중이라,
이 아이의 성능(?)을 시험해볼 겸 혹시나 하고 '스파게티'로 검색했더니 뙇 하고 결과를 찾아주는 이 센스!
바로 요거였다. 감동의 맛! ^0^
참고로 '파스타'로 검색하니 나오지 않음. ㅋㅋ
추후에 기회가 된다면 구글 포토스에 대해 포스팅 하기로 하고~
어쨌든 바질페스토파스타를 만들기 전에 티몬페이 행사로 산 아이들로 까르보나라를 만들어보았다.
티몬에서 산 스파게티 시즈닝믹스,까르보나라소스,파마산치즈가루 와 그 외 아이들. ㅋ
다진마늘과 양파는 모두 냉동실에 들어있던 것들. ㅎ
요즘 스파게티면엔 모두 요런게 있지요. 500원짜리 동전 이라고 이야기하더니 그것보단 작아보임.
그럼 여기에 맞추려면 이렇게 재봐야 하는건가? ㅡ.ㅡ;;
어쨌든 뭐 대충 눈대중으로~
끓는 물에 면을 휘리릭 넣어줌.
면을 삶을 때에는 올리브유와 소금을 조금 넣어주는 것이 좋죠.
올리브유 두른 팬에 다진마늘과 양파 투척.
냉동실에 있던 양파라 그런지 물이 많이 생기네..
베이컨도 넣어줍니다.
옆 냄비에서 끓고있던 면이 다 익었으면 팬으로 바로 옮겨주기!
이번 까르보나라는 간편하게 제품소스로 만들어주는 걸로~
자작한 국물(?)을 위해 우유도 좀 넣어주고~
까르보나라의 필수재료! 파마산 치즈가루도 뿌려줌.
스파게티 시즈닝 뿌리기!
포장 겉면엔 토마토소스 파스타에 넣으라고 되어있지만 내맘대로 까르보나라에도 넣어줌.
촉촉한 파스타를 만들려고 면수도 두 국자 끼얹어줬지만 결국은 촉촉함 실패 ㅠ
면을 팬에 옮긴 후에 너무 오래 휘휘 저었다;
맛이야 뭐 제품을 썼으니 크게 실패하기 어렵지. ㅋ
이번엔 바질페스토를 이용한 파스타!
여기에도 스파게티 1인분 재는 구멍이 있돠!
면을 휘리릭 넣고 냄비 옆에 기대어(?)있는 부분이 타지않도록 빠르게 쓸어내려준다.
올리브유는 항상 저렇게 가운데로 모여있는데 면이 붙지않게 해주는거 맞는거임? ㅎ
코스트코 가면 꼭 사야한다는 필수구매아이템 해물잔치!
이번에도 편마늘이 없어서 다진마늘과 양파, 해물잔치의 냉동해물을 차례로 넣고 볶아줌.
내가 사랑하는 올리브도 2통 세트로 된 거 사왔는데 파스타에 넣을까 하다 따로 먹기로 함.
먼저 물에 헹궈서 물기를 빼고,
이 올리브오일은 이마트몰에서 1L짜리 올리브오일을 주문했는데 대체상품으로 온 500ml 제품.
대체상품인데 양이 줄어들다니. ㅠ 그냥 금액이 비슷한 것으로 대체해준 모양이다.
올리브를 올리브오일에 담궈두기. 이렇게 하면 짠 기가 좀 빠진다나?
이번에도 면을 바로 옆 냄비에서 팬으로 옮겨주고 생크림 500ml 탈탈 부어줌.
소분해서 얼려둔 바질페스토를 소주잔 기준 2컵 넣었다가 조금 부족한듯 해서 추가로 한컵 더 넣음.
이때 까지만 해도 소스가 넉넉했는데...
드디어 파스타볼 개시! 바쁘게 상차려서 먹느라 예쁘게 싸악 돌려 담지는 못했다. ㅋ
그런데 바질페스토를 더 넣느라 지체하는 사이에 또 촉촉함이 사라졌다.. ㅠ
후추와 파마산치즈가루 넣어줬지만 조금은 싱거운듯?
그러고보니 올리브 담궈놓고선 쏠랑 까먹어서 같이 못먹었다 ^^;;
그래서 더 싱거웠구먼 허허.
몇일 사이로 크림소스 파스타를 2번 먹었더니 초큼은 느끼한 것 같다.
다음엔 크림없이 그냥 바질페스토로만 파스타를 만들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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