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 백종원 옥수수전 (+주먹밥)

언니가 마리텔에서 백종원씨가 했다는 간단한 옥수수전 이야길 해줘서,

마트에 갔을때 세일중인 저렴한 콘 통조림을 하나 데려왔다. 

준비물이라고 해봐야 콘에 튀김가루면 끝.

연유를 뿌려먹는다고 하는데 한번 쓰고 말것 같아 걍 스킵하기로 했음.

콘 통조림은 안에 희뿌연 물이 함께 들어있는 촉촉한 상태이므로 일단 물기를 빼주고~

시청자들의 쉬운 계량을 위해 항상 종이컵으로 양을 알려주시는 백주부님.

하지만 집에 항상 종이컵이 있을 꺼라 생각했다면.. 그것은 오해 ㅠ 

1/2컵의 튀김가루와 1/3컵의 물을 넣어주라는데 집에 있는 컵으로 대충~ 맞춰줬음 ^^;;

휘휘 섞어주면 요로케 옥수수알들이 나름 뭉쳐지겠구나 싶은 정도? ㅎ

양이 많아 한번에 구워내진 못하고 두번에 나눠서 구워주기로 함.

그래도 꽤 큰 덩어리. 잘 뒤집을 수 있을까?

훗쨔~ 역시 손목 스냅으로 한방에 뒤집을 땐 과감함이 필요하다. ㅋ

예쁘게 촥 뒤집어졌음 ㅋㅋ 만족만족

첨에는 반죽이 좀 부족한거 아닌가 싶었지만 백주부님을 믿었더니 

알들이 모두 잘 붙어 예쁘게 전의 모양으로 완성! 

연유를 뿌리면 당근 맛있을것 같지만 없는 관계로 집에 있는 꿀로 달콤함을 더해줌 ㅋ

이번엔 마트에서 함께 데려온 마요참치로 초간단 주먹밥을 만들어보자!

참치를 따로 사서 마요네즈와 섞으면 더 좋을 것 같지만 990원 행사를 하기에 장바구니에 넣은 마요참치!

여기에 파래돌김볶음(역시 행사상품 ㅋ)만 같이 섞어 뭉쳐주면 초간단 주먹밥이 완성될 것 같쟈나~

쟈쟌~ 뭐 과정샷이랄 것도 없이 바로 완성샷!

간단하고 맛나다. ㅋ 굿굿

오늘의 요리컨셉은 천원(통조림)의 행복 이랄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