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강남파이낸스센터에서 처음 야쿤카야토스트를 먹었을 때,
그 맛은 신세계였지.. +_+
난 너무 맛있었던 나머지, 야쿤카야토스트 매장을 하나 차린다느니 하는 헛소리도 했었다. ㅋ
그 뒤로 몇번 더 가긴 했지만, 최근에는 방문할 일이 없었는데
우연히 싱가폴여행을 검색하다 야쿤카야토스트가 싱가폴 맛집이라는 것을 알게 됨. ㅋ
어쨌든 생각난 김에 이마트몰과 소셜에도 카야잼을 판매하고 있으니,
그 감동(?)의 맛을 재현해보기로 했다.
준비물은 식빵, 버터, 카야잼. 끝 ㅋ
버터는 무가염버터로 하는 게 좋다는 말을 주워들었음.
카야잼은 브라운과 그린 중 그린 선택.
이마트몰에서 배송온 지 얼마 안되어 잘랐더니 칼에 버터가 눌러붙어서 떼다가 막 갈라지고.. ㅎ
또 주워듣기론, 버터가 차갑게 녹지 않은 상태여야 맛있다나 그러길래
잘라서 빵을 굽는 동안은 다시 냉장고에 넣어두기로 했다.
빠다를 싸악~ (마리텔 백종원님 버전 ㅋ)
이 정도로는 살이 덜 찌니까 옆에도 싸악~
토스트기도, 오븐도 없는 나는 이렇게 팬에다가 살짝 빵을 구워주었다.
맛있게 구워졌쥬? ㅋ
그럼 카야잼을 한면에 싸악~
(블로그 포스팅에 쓰겠다며 산 다이소몰 브런치플레이트인데 의도치않은 이상한 배치 ㅋ;;)
위에 잘라놓은 버터를 조각맞추기 하듯 배열.
완성~ (나름 도톰하게 잘라줬지만 버터는 이미 녹고있다. ㅡ.ㅡ)
맛있긴 하지만 역시 사먹었을 때 만큼의 그 뽜삭뽜삭함이 부족해... ㅠ
일부러 구울때 식빵을 좀 눌러서 구워봤는데 다음엔 굽기 전에 빵을 밀어서 납작하고 딴딴하게 만들고
빵을 굽고 완전히 식힌 후에 잼과 버터를 얹어봐야 겠다.
결론: 맛있지만 느끼하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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