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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즐겨보는 '냉장고를 부탁해'에 강예원이 나왔던 편에서
본인이 어렸을때부터 정말 좋아하는 우동이 있었는데 생산이 중지 되었다가
얼마전부터 다시 팔기 시작해 몇 박스를 사뒀다는걸 보고 그 우동이 뭘까 괜시리 궁금해져 검색.
역시 사람들의 생각은 다들 비슷해서 나처럼 궁금해하는 사람과 답을 아는 사람들이 있음.
그래서 나도 주문!
3가지 맛 (삿포로식 매콤우동/사누끼식 가쓰오우동/한국식 옛날 우동 김맛)이 있는데
5봉지씩 두가지 골라 10봉지 무료배송 9800에 주문!
난 매콤우동과 가쓰오우동으로!
냉부의 강예원 우동은 이겁니다! (광고 아님)
요리랄 것도 없는 인스턴트 우동 끓이기 나갑니다. 물을 끓여 액상소스 먼저 넣으라는군요.
면의 표면이 반짝반짝 기름지다 했더니 국물에 넣으니 살짝 뜨는 게 있습니다.
건더기 스프는 같이 넣고 끓이는 거 아니죠~ 다 끓인 후에 뿌려 먹는거 맞습니다!
조리법엔 면을 따로 삶으라고 되어있진 않았지만 왠지 면에서 느껴지는 약간의 시큰한 맛이 있어서
다음엔 면을 살짝 따로 익혀 국물에 넣어 먹어볼까 싶었다는.
기똥차게 맛있는 건 아니었지만 튀기지 않은 건강한 면이라니 믿어봐야지... (어쨌든 밀가루는 내게 안좋지만 ㅠ)
담엔 볶음우동으로 한번 만들어봐야지~ 했는데
냉동실에서 우연히 우동면 발견!
오호라~ 이 아이는 액상스프도 없으니 어차피 면만 써야 하는군.
굴소스랑 참치액도 샀으니 볶음우동 만들기 시작!
양파를 볶아요~
냉장고에서 유통기한은 지났지만 개봉 안한 베이컨 발견. 괜찮겠지 뭐..
함께 볶아요~
위에도 좋고 볶음요리에 필수적인 양배추도 넣어요~
면은 요로케 따로 삶아서~
야채들이 살짝 숨이 죽으면
면도 합류!
소스는 굴소스, 참치액, 바다의 맛을 느끼고 싶어 새우가루 조금 넣어주고 후추도 조금.
담아서 먹어요. 냠냠~
파스타 접시 하나 예쁜걸로 사고싶다... ㅋ
면은 살짝만 삶으면 되는데 해동도 이미 다 한 면을 좀 오래 삶았는지 오래 볶았는지 면이 초큼 불었음.
다음부턴 소스에 물을 좀 섞어 같이 개서 좀 자작하게 만드는게 좋겠어.
설탕을 조금 넣을 걸 그랬는지 면만 먹으면 좀 짠 듯 하지만 야채의 단맛이 어느정도 커버해줌. 맛나다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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