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소비지원금 실적기준확인

지난번 받은 코로나 재난지원금 말고 뭔가 새로운 지원금을 준다고 

지난주부터 카드사들의 문자러쉬가 시작되었다.

 

출처: 상생소비지원금.kr

 

상생소비지원금 이라는 이름의 이 지원금은 간단히 말해,

21년 2분기 카드평균사용액 대비 일정 초과사용분에 대해 

월 최대 10만원까지 2개월간 캐시백을 해준다는 것.

 

이건 솔직히 지원금이라기보다 카드사의 캐시백 이벤트 같은 느낌이 강하다.

지원받는 기준이 기존 나의 사용액보다 더 많이 사용했을때 그 일부를 돌려준다는 것인데

사용액 대비 3%이상 월 초과 사용분에 대해 10% 지원 이라는 설명보다

예시로 든 계산을 보면 더 명확히 와닿는다.

 

2분기(4~6월) 월 평균 사용액이 100만원이고 10월 카드사용액이 153만원이라면?

: 월 평균 카드사용액의 3% 증가한 103만원을 넘어선 50만원의 10%인 5만원 지원.

(하나카드 상생 소비지원금 안내 참조)

 

이렇게 예시를 보고 나니 더욱이 별로 기대가 되지 않는 상생 소비지원금.

게다가 모든 사용분이 대상이 아니라 실적제외되는 업종이 있다.

 

출처: 상생소비지원금.kr

 

대형마트나 대형 종합 온라인몰은 제외라는 점에서 

카드 사용의 대부분이 온라인몰에서 발생하고 있는 나로서는

기준실적도 낮겠지만 대상실적도 마찬가지로 거의 없을 것이라는 뜻이 된다.

 

 

 

 

그래도 당연히 일단 신청은 해둘 예정인데

중간에 주말&연휴로 내 차례까지 기다리는 것이 꽤 지루한 상황.

일단 기준실적이라도 확인하고 싶은 것이 사람 마음인데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고 안내해놓고서는 막상 들어가보면

출처: 현대카드 앱

 

이런식이라 김이 빠진다. 

신청하기 전까지는 실적기준도 확인이 안되는거구나 하고 짐작은 할 수 있지만

그렇다면 신청 안내 페이지에 그 부분을 좀 더 명확하게 안내해주면 좋겠다. 

본인인증까지 다 하고나서 이 빈 화면을 보기전에 말이다.

 

그나마 하나카드는 좀 더 친절한 안내를 하고 있다.

 

출처: 하나카드

 

물론 이것도 안내페이지에서 [카드사별 실적 확인]버튼을 눌러

본인인증을 다 하고나서 나오는 결과 메시지. 

 

첫 주는 출생연도 5부제 적용이지만 신청기간은 11월30일까지이고

모든 카드 실적 통합이니 본인이 이용하는 카드사 중 골라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상생소비지원금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시길.

 

한줄결론: 상생소비지원금 실적기준은 신청하기 전까지는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