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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조리

[오늘 뭐 먹지?] 백순대볶음 만들기

by JoyDream 2016.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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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순대볶음은 이전에 이미 한번 만들어 본 적이 있었지만 (여기)

순대가 생각나던 즈음에 우연히 오늘 뭐 먹지 에서 신림동 대가가 나와서 백순대볶음을 만드는 것을 보았다!


이전에 만들 때도 들깨가루만 있으면 되고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지만

이번엔 신림동 대가의 레시피를 그대로 따라서 다시한번 도전해보기로!



이번에도 순대는 인터넷으로 주문! (네이버 지식쇼핑 쿠폰 편 참조)

순대볶음에는 쫄면이 제격이라기에 쫄면 1Kg, 삶은 돈곱창도 함께 주문했다.

순대는 기본과 매콤 하나씩 샀는데 난 맛의 차이를 잘 못 느꼈다는.


공식홈페이지 레시피는 요기 참조!



저번엔 순대 살 때 같이 샀던 양념장을 그대로 썼지만 이번엔 소스부터 제대로! 

레시피에 있는 재료들 다 넣고 섞어주기만 하면 되지만 난 은근 오래 걸림.

파는 썰어서 얼려놓은거라 그냥 다지지 않고 쓰고, 유일하게 재료 중 올리고당만 없어서 못넣음.

고추장,생수,다진마늘,고춧가루,설탕,참기름,들깨가루,참깨,파,카레가루,고추 + 매실액 조금 넣어줌


마지막으로 챔기름 둘러줬는데 조금 되직한 느낌이라 이후 물을 좀 더 넣었던 듯.


준비해둔 재료들! 주의할 것은 순대 썰 때 조심조심 썰지 않으면 껍질이 막 찢어진다는.. ㅠ

레시피 참조하되 본인이 원하는대로 양조절 하면 됨.

난 새송이버섯을 좋아하니 두개 썰어주었고, 대파는 역시 얼려놓은 아이로.


인간적으로 양배추 1/4통은 너무 많을것 같아 그냥 알아서 적절히... 제일 밑에 깔아요~


하지만 혼자 먹는 건데 다른 재료들이 너무 많드아 ㅠ 쫄면 봐라.. ㅠ

아까 양배추 위에 순대,쫄면 까지 올라갔죠?


양파도 얹구요~


새송이버섯 올리고~

냉동실에서 나온 파랑 고추도 올리고~


 같은 냉동실 출신 큐브형(?) 다진마늘 4개랑

백순대의 꽃 들깨가루, 후추랑 소금 사알짝!

개인적으로는 레시피(3T)보다 들깨가루 좀 더 넉넉히 넣어줘도 좋을 것 같아요!


이거 뭐 휘적거리기도 힘든 순대볶음 산.

레시피엔 없지만 순대의 잡내를 잡기 위해 맛술도 조금 넣어주었어요.

식용유와 챔기름도 휘휘 둘러서 이제 볶기만 하면 됩니다!


이렇게 쫄면이 어느정도 익을때까지 볶아줬다면?


마지막으로 깻잎과 신의 한수 부추! 난 부추가 이렇게가 향긋한 아이인 줄은 몰랐네~

지난 백순대볶음에서 한 차원 뛰어넘게 해준 일등공신은 바로 이 부추인 듯!


오래 익히지 않아도 되니 살짝 숨만 죽으면 꺼도 됩니다.

부추의 초록빛이 정말 아름답네요.


아.. 사진을 보는 순간 혀가 그 맛을 기억한다!


백순대의 백미! 양념장과 함께! 

혼자 먹기 아까울만큼 정말 맛있었습니다.

양도 혼자 먹을 양이 아니었기에 꼬박 내리 3끼를 배가 터지게 먹고서야 끝이 났지요.. 허허;






그래서!

이번엔 함께 나눠먹자!!!


차분히 재료샷 한번 찍어봅니다. ㅋ

저번에 빼먹었던 떡도 조금 넣어줄래요.


중간과정 생략 ㅋㅋㅋ 다시 순대볶음 산의 볶기 전 모습!


모임시간이 늦어 마음이 급했나봅니다.

심하게 흔들렸네요 ㅠ 비주얼을 위해 통깨 투하.


쟈쟌~ 4명이 먹어야하기에 이거 말고도 한 통 더 싸왔습니다. ㅋ


지금껏 항상 쌩사진이었는데 푸디 앱 한번 써봤어요. 

좀 나은가요? ^^;;

어쨌든 데뷔전(?)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뿌듯뿌듯. ㅋ





저번에 사뒀던 그때그맛 떡볶이 떡이 아직 남아있어서 이번엔 떡볶이버전으로 나갑니다.


떡볶이 양념은 초간단한 백선생님 버전으로 고추장2,고추가루1,간장2,설탕2,물2 정도?

국물에 잠겨있는 양배추와 떡이 보이네요.. ^^


미리 잘라둔 순대 적당량과 딱 3개 남아있던 김말이도 같이 투하!


나의 사랑 새송이버섯!


빠글빠글~ 국물이 자작하니 더 맛나 보여요!


깻잎! (이번엔 부추는 쉬어갑니다 ㅎ)


불을 껐는데 잠깐, 뭔가 잊은 것이...


맞다! 저번에 받은 치즈도 이번에 써버려야(?) 하는 재료들 중 하나!


캬아~ 예쁘게 찍고 담는 재주는 없지만 맛은 끝내줘요!


백순대볶음과는 또 다른 매력이예요! >_<




백순대볶음 3탄!  

이번엔 집에 온 손님접대용인데 사진은 이거밖에 없네요 ㅋ

부추가 시들 것 같아서 사람들의 조언에 따라 살짝 데쳐서 냉동실에 얼려두었었는데

역시 생으로 넣었을 때보다는 향이 약해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역시 맛있었어요! ^^


사온 건 줄 알았다며 다들 엄지 척! 캬캭



백순대볶음에서 주의해야 할 것은 순대가 부서지는 것인데요~ 

뭐, 좀 부스러져도 여전히 맛은 있지만!

조금 덜 부스러지게 하려면 신림동 대가님 말처럼 동글동글 살짝 두껍게 썰어주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자연해동을 충분히 해줘야

썰 때도 껍질이 덜 찢어지고 볶을 때도 덜 터져요~ 


그대로 따라하면 실패하기 어려운 마성의 맛 백순대볶음 강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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