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묵혀둔 사골 블로깅을 시작해보려고 한다 ㅎ;;
솔직히 내가 쓰는 요리나 할인이나 모두 정보를 제공하는 것보다는 일기에 가까운 기록성 블로그라
밀린 일기 쓰는 기분으로 시작! ㅋ
먼저 준비물은 닭 정육!
백선생은 닭을 발골해서 준비한다지만 나같은 범인들에겐 결코 쉬운 일이 아님;;
저번에 한번 닭을 사서 발골에 도전한 적이 있는데 스테이크용은 아니었지만 완전 너덜해진 조각들.. ㅋㅋ
그렇게 만든 닭갈비과 닭육수 얘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하기로 하고~
그래서 가장 손쉽게 준비할 수 있는 것은 닭다리살 정육 되시겠다!
코스트코에 가면 3개 팩에 나뉘어져있는 1.5kg 하림 정육을 팔고 있다.
요로케 생긴거 아시죠? (사진은 코스트코 쇼핑대행 사이트에서 가져옴)
물론 다른 마트에도 1Kg나 500g 등으로 포장된 제품들도 있으니 알아서 선택하면 됩니다.
처음 치킨스테이크를 만들었던 그때로 가보죠.
손님이 온다는데 치킨이 먹고 싶다고 하네요?
냉동실에 다리살 정육이 있으니 TV에서 봤던 치킨스테이크를 해보기로 합니다.
감자랑 양파, 그리고 마늘을 썰어줘요.
닭은 미리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해둡니다.
한팩에 6조각이었는지 4조각이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ㅠㅠ
1인분이라 6조각은 너무 많아서 4조각만 올렸었나봐요. ㅎ
껍질을 바닥쪽으로 해서 올려주면 기름을 두르지 않아도 껍질에서 기름이 나옵니다. ㅋ
전혀 맞지않는 뚜껑 ㅋㅋ;; 좀 익을때까지 덮어둡니다.
위에 올려둔 감자와 양파가 좀 익었을래나
껍질 쪽이 익었다 싶으면 뒤집기!
이때 버터를 넣어줘야해요.
닭이 다 익었으면 꺼낸 후 그 팬에다 버터와 다진마늘, 간장, 식초, 설탕 넣어서
소스를 만들어 주는데 이 소스가 히트더군요. 꼭 함께 만들어서 드세요.
응? 불조절을 잘못해서 야채들이 좀 탔네요 ㅠ
닭 위엔 소스를 올린거지 탄건 아니예요~ ㅋㅋ
보기엔 이래도 맛은 기똥찹니다;; 진짜루~
이렇게 맛있는 건 가족들과 함께 나눠먹고 싶더군요.
그래서 다시 도전!
후라이팬 가득 밑간한 닭다리살 정육! 아름답군요 +_+
감자는 익는 시간이 필요하니 먼저 올려주어요.
여전히 맞지않는 냄비뚜껑이지만 투명하니 안쪽 상황을 확인할 수 있어 좋네요 ㅋ
닭기름인가 버터인가...;;
저번의 실패를 거울삼아 양파는 닭을 뒤집은 이후에 넣어줬습니다.
마늘도 타지않도록 통으로 넣어주는 센스. 훗
쨔쟌~ 자태도 아름다운 치킨스테이크 완성!
이번에도 소스 과정샷은 없지만 위에 쓴대로 팬에 남은 닭기름과 버터, 다진마늘, 간장, 식초, 설탕만 있으면
맛있는 소스가 완성됩니다. 화룡점정이니 소스도 함께 꼭 만들어서 드세요! ^^
스샷이 첨부된 방송레시피 참조하실 분들을 위해 링크 나갑니다! (여기)
이제 다이어트 하기로 했는데 사진보니 다시 먹고싶어지네요 ㅠ
치킨은 정말 나의 소울푸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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