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얼굴이 다 뒤집어져서 외출이 어려울 지경이라 찾은 피부과.
모낭염&지루성피부염으로 당장은 건드릴 수 없다고 먹는 약과 바르는 약을 일주일치 처방 받았다. (5,400원)
일주일 후 다시 보자고 하기에 갔더니 이제 여드름 치료가 가능하다고 해서
레이저로 여드름을 짠다는 시술을 다음날로 예약했다.
약은 일주일 더 먹으라고 다시 일주일 분을 처방해주셨는데 연고에 대해선 말이 없으시기에
약국에서 약을 받으며 이제 연고는 안발라도 되냐 하시니 남아있다면 바르라고 하심.
(이때 먹는약이 5,100원이기에 연고는 300원 밖에 안하나 라고 생각함 ㅎ)
다음날 시술을 받고나서 데스크에서 예약을 잡으려는데 연고 남았는지 물어보시며
일주일 더 발라야 하는데 부족하면 처방해주신다기에 좀 남았지만 일주일을 더 바를 것을 감안하여 처방을 받음.
그런데 이번엔 바르는 약 일주일 분이 4,940원. 응? 이상&궁금해서 또 약국에 물어보니
지난주는 의료보험 적용된 금액인데 오늘은 비급여라서 그렇단다.
오늘은 진료가 아닌 레이저 시술(미용)을 한 날이라 그러한 모양이라고 생각했다.
어차피 일주일 더 필요한 것이었다면 어제 함께 처방받았으면 좋았겠다 싶으면서
슬며시 빈정이 상하려고 함 ㅎ
악의가 없는 것은 알지만 어째 좀 부당하다는(?) 느낌도 드는것이.. ㅎ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도 아니고 동일한 치료를 위한 동일한 약값이
병원에서 넣어주는 코드 하나로 결정되어진다니...
이거 나만 이상한가? ㅎ
오늘 물어볼 때 그냥 있는 거 쓴다고 할껄 그랬나 싶지만,
그랬으면 또 남은 거 아껴 바르다가 모자라면 역시 그냥 받아올 껄 그랬어 했을지도 모른다. ㅎ
처음 받았을 때부터 양이 좀 많다 싶었는데 이걸 일주일 안에 다 쓴다고 생각하고 듬뿍듬뿍 발랐는데
그냥 한 통 단위로 주시는 듯? 그런데 복약안내에 증상 개선 후 신속시 투여 중지 하라는 말이 좀 무섭;;
피부과약은 스테로이드가 포함되어 있어서 무턱대고 많이 오래 바르는게 다 가 아니다. ㅠ_ㅠ
어쨌든 피부는 상태 좋을 때 관리하도록 하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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