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랍 속 잠자고 있던 동전뭉치와 저금통, 여기저기 사용하지도 않고 자리만 차지하던 동전들을 모아 동전교환하러 고고!
이거 꽤 무거웠다. 시간이 있으면 무게를 재보고 싶었는데 바빠서 패스. ㅋ
일단 가까운 새마을금고에서 볼일을 마치고 혹시나 동전교환이 되는지 물어보니..
역시나 예상대로 해당 지점 계좌가 있어야 동전교환이 가능한 것은 둘째치고,
월 초, 오전에만 가능하다는 사실! 한마디로 사람 없을때 고객에 한해서 제공하는 서비스 란다.
동전분리하는 기계가 없어서 사람 손으로 직접 해야한다면 뭐 이해는 가긴 하는데
기계 없이 동전교환 해주는 것이 가능한가? ^^;;
주거래 은행이 집에서 먼 관계로 어느은행에 가면 계좌없이도 교환해주려나 궁금해서 검색하던 중 발견한 기사
http://www.gg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188237
역시 기사에 나온대로 동전교환은 그들에게 무수익서비스일 뿐인가.. 서글프군.
그런데 가만보면 같은 은행이라도 지점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새마을금고를 나와 길 건너의 농협에 슬쩍 들어가 보았다.
월 말이라 그런가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한눈에 둘러봐도 동전교환기는 보이지 않는다. 여기도 패스.
어쩔 수 없이 바꾸지 못한 동전을 등에 짊어지고 버스를 타고 다른 볼일을 보러 이동;
볼일을 마치고 신한은행 앞을 지나다가 바꾸지 못한 동전 생각이 나서 들어가보았더니.
올레~ 동전교환기가 있다아~~ 게다가 계좌가 없어도 상관없다고!
직원분이 친절하게 웃으시며 다음부터 신한은행 이용 해달라고 말씀하셔서 기분이 좋았다. ^^ 이게 바로 서비스 정신이지!
(실은 계좌가 있긴한데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아 아마 휴면계좌일듯.. )
신한은행도 역시 대기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ATM기 사용과 기타 안내를 도와주시는 직원분이 바로 동전교환기 사용을 도와주신다.
구멍에다 동전들을 주루룩 부으니 착착착 소리를 내며 돌아가는 기계!
기계가 돌아가며 한꺼번에 분리되는 것이 아니라 먼저 500원짜리를 걸러내고 그다음에 다시 남은 동전이 올라가서 100원짜리를 걸러내는 식이었다.
화면을 포함해서 기계가 돌아가는 모습을 찍고 싶었는데 사람들이 많이 왔다갔다 해서 다 끝난 후 재빨리 한컷!
요런 접시 같은 곳에 계수를 마친 동전들을 영수증(?)과 함께 담아주신다.
기계가 돌아가며 이렇게 아예 포장되어 묶여 튀어나온 아이들도 있다.
50개 단위로 포장되는걸 보니 100원짜리 다섯묶음이군. 10원짜리는 큰동전과 작은 동전이 섞여있어 아마 묶이지 못한듯.
사진을 찍는 날 보시고 저 영수증을 하나 더 뽑아주셨다. 몰랐는데 저 종이는 은행에서 가져가는 종이였던 것!
여기서 반전이 하나있는데 저렇게 계수를 마친 결과물을 가지고 창구에 가서 지폐로 교환을 하는 것이었다. ㅠ
번호표를 뽑으라고 하신 것이 이유가 있었구나.. 허허
돈을 주는 것은 창구직원만 가능한 일이라 하니 뭐 이해는 되지만 ㅠ 그 후로 꽤 오랫동안 기다려서 지폐로 교환받을 수 있었다.
그래도 신한은행의 친절한 서비스에 만족! 잠자던 돈을 활용할 수 있어 만족! (금액도 500원으로 똑 떨어지다니~ ㅋ )
저금통 털어 엄마아빠 줄 간식도 하나씩 사고 뿌듯함에 눈누난나 집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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