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Todo 체크리스트 앱 고르기!

나는 기본적으로 네이버 캘린더에서 많은 기능들을 사용하고 있다.

달력, D-day, 할일, 시간표 등의 위젯을 모두 네이버 캘린더로 사용.. (현재는 쏠캘린더로 갈아탔음)

그런데 네이버 메모와 함께 네이버 캘린더 할일 만으로는 뭔가 부족하다.

daily todo도 매일 따로 체크했으면 좋겠고, 체크리스트는 여러개의 카테고리로 나눠서 위젯은 따로 띄웠으면 좋겠고 

개인적으로는 투명도를 설정할 수 있는 위젯을 좋아함.

어쨌든 지극히 개인적인 기준으로 내 입맛에 맞는 앱 찾기 시작!

Goal Tracker

내가 원하던 daily 체크리스트 사용이 가능하고 통계결과도 보여주는 등의 트래킹이 가능하지만

결정적으로 위젯이 없다는 단점. 잠깐 사용해봤지만 이미 지난 날짜의 데이터는 편집도 불가해보이고 불편한 듯.

Any.do

일단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있고 인정받는듯?

구글계정 or 페북계정으로 로그인이 가능하다.

구분을 날짜로 선택하면 위젯에 오늘/내일/이번주/나중에 라고 구분되어 노출되는데 이게 별로다..; 

그리고 폴더는 개인과 직장 두가지가 세팅되어 있는데 편집이 불가해서 별로 효용성이 없다. 

Premium으로 업그레이드 하면 많은 기능을 추가로 사용가능하지만 첫달만 무료이고 유료서비스.

위젯 색상변경 마저 Premium이어야 가능함. ^^;;

재미있는 것은 task 입력 시에 자동완성 기능이 있음 ㅋ

한가지 강점은 위젯에서 바로 완료처리가 가능하다는것. 

하지만 취소선만 생기는게 아니라 아예 목록에서 사라지는 것이 내가 원하는 방식이 아니라서 좀 아쉽다.

상단 왼쪽 마이크 아이콘 눌러서 구글 음성인식으로 task를 입력 할 수도  있음.

Daily Success Checklist 

이름 그대로 daily checklist에 활용하기 좋은 앱이다.

수행한 것도 위젯에서 바로 없어지지 않고 취소선과 함께 표시되고 반투명 위젯이 가능함.

위젯에서 체크박스 노출하려면 Upgrade가 필요한데 뭐 굳이 그럴 필요는 없어보임.

Reset List Time이 무조건 자정이 아니라 직접 설정해 줄 수 있는것도 좋다! (난 6 AM으로 설정)

Goal Tracker처럼 통계치를 보여주는 것은 아니지만 Historical Calendar을 통해 충분히 체킹 가능.

GTask

이것도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대표적 앱.

구글캘린더와 공유되고 웹에서도 편집이 가능

한 줄 알았지만 목록을 추가하여 여러개를 만든 이후에는 동기화가 잘 되지 않아 웹에서 편집이 안됨. 

내가 원하는대로 목록을 여러개 추가하여 위젯으로 따로 띄우는게 가능하다!

위젯 생성시에 목록을 선택하고 이후 다른 목록으로 변경은 안되는 것같다.

위젯의 컬러는 두가지 뿐이지만 심플깔끔한 디자인이 나쁘지않음!

  

내친김에(?) 세부옵션에 대해 좀 더 살펴보자면,

(그런데 옵션 접근이 별로 직관적이지 않음.. 저기 마감일> 을 클릭하면 세부옵션 설정 화면으로  감)

위와 같이 종료일자 설정할 수 있고 REPEAT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데

One-time event와 Daily, weekly, Yearly를 비롯해서 평일이나 특정요일, N days등 다양한 옵션 가능.

알림과 우선순위 설정 할 수 있음.

'목록을 편집합니다' 선택하여 새로운 목록을 추가할 수 있고, task를 이동할 때도 목록추가 가능.

Task 입력시에 메모처럼 여러줄 쓸수있는데 두번째줄부터는 sub task로 들어감 (웹에서는 따로 작성하도록 되어있음)

하단 툴바 중 들여쓰기 기능이 있고 선택시 들여쓰기되어 - 가 붙어서 노출됨.  

목록에서 보이는 체크박스는 task 완료시만 사용하고 오랫동안 꾸욱 누르면 선택되니 유의할 것.

그 상태에서 드래그앤드랍으로 순서 변경 가능하고 선택하여 다른 목록으로 이동 가능함.

Daily Action만 추가해도 되지만 Long Term Goal에 매핑시켜도 되는데 

Goal은 최대 2개까지만 추가 가능하고 그 이상 추가하려면 유료버전을 받아야 가능함.

GTask에서 다양한 Repeat 옵션별로 구분하고 필요에 따라 여러 목록으로 나눠서 위젯을 따로 띄워도 되지만 

나는 daily와 일반 체크리스트를 구분하여 각각 Daily Success Checklist와 GTask 두개를 사용하기로 결정!

둘다 위젯의 사이즈도 다양하게 있어서 Daily Success Checklist는 2X4로  GTask는 2X2로 함께 띄워 사용중이다.

후기(?) 겸 업데이트...

이렇게 열심히 앱을 골랐지만 to-do를 수행하는 건 역시 앱이 아니라 나의 의지력의 문제였음 ㅋ;;

그리고 그 후 쏠캘린더로 완전히 갈아타면서 할일목록 위젯을 비롯한 여러 깔끔한 위젯들을 잘 사용하고 있다. (요기)

그치만 위에서 언급한 목록 분류 라던가 daily todo의 체크는 여전히 저 아이들이 유용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