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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도 역시나 여행이라고 보긴 어려운 관계로 먹사진 몇장 위주로 진행해볼까 합니다.
세인트루이스에서 밴쿠버는 델타를 이용해 편도마일발권으로 갔는데요
짧은 구간이니 기내식도 못먹고 출출해서 환승하는 시애틀 공항에서 뭐 먹을게 없나 둘러보다
급히 시애틀 공항 식당을 검색해서 본 WOLFGANG PUCK이란 곳에 들어갑니다.
늦은 시간이라 먹고 나오니 정리하는 분위기네요.
클램챠우더수프 하나 주문하고 야채 한팩 샀습니다. 공항이라 그런지 야채가 말도 안되게 비싸더군요 ㅡ.ㅡ
밴쿠버공항은 2존(4불)임에도 불구하고 공항에서 시내로 올땐 7.5불이었더라구요.
이렇게 같은 구간인데도 방향에 따라 요금이 차이가 나는 경우가 있더군요. (세인트루이스도 그랬거든요)
sky train역에서 숙소까지 멀진 않아도 늦은 시간이라 걱정했는데 다행히 친절한 분을 만나 무사히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
요건 버나비 쪽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Granville Station 에서 가볍게 한끼.
영수증을 찾아보니 FOODWARES Market 이란 곳에서 먹은 Choose Your Pasta 입니다. ㅋ
제가 선택한 것은 shrimp 그리고 pho.. 다시봐도 포라고 보기 어려운 비주얼입니다. 맛도 뭐 그닥.. ㅠ
이건 사실 사먹은 건 아니고 밴쿠버에서 사귄 친구네 집에서 먹은거예요~
이 친구는 다름아닌 밴쿠버 도착하던 날 숙소까지 함께 동행해준 친구!
처음 만난 낯선 외국인인 제게 자신의 번호, 주소까지 다 알려주고 skype 계정을 줘서 친구가 되었어요. ^^
춤을 사랑하는 분이셔서 살사 페스티벌에 같이 가자고 하는 걸 거절했는데
자전거 2대 있으니 스탠리파크에서 같이 자전거 타자 하셔서 친구집에 방문했어요.
실은 친구 집에 가기 전까지 혹시 다른 의도로 친절을 베푸는 것은 아닌지 의심도 했었는데
그런 생각을 했던 것이 부끄러워질만큼 너무나 순수하게 좋은 분이셨어요~
제가 여행을 다니면서 이렇게 현지인 친구 집에 초대받아 본 것은 처음이라 했더니
본인도 이민자라서 외국인으로 다른나라에 방문한 제 마음을 잘 아신다고요.. ^^
실은 저는 자전거를 못타서 처음에는 거절했었는데 2인용 자전거 빌려서 타면 된다고 설득하셔서
자꾸 거절하는 것도 예의가 아니다 싶어 가게 되었거든요 ㅋ
제가 한번 자전거에 도전해보겠다며 호기롭게 나섰다가 사람이 너무 많아서 도저히 연습이 안 될것 같아 초광속으로 포기하고
결국 친구의 자전거를 끌고가서 렌탈샵에다 파킹(?)해두고 2인용 자전거를 빌려서 함께 스탠리파크 한바퀴를 돌았습니다.
햇살이 참 좋은 날이었는데 걷는 것도 좋지만 자전거로 시원한 바람 맞으며 달리니 좋았습니다. ^^
자전거, 장갑, 헬멧, 선글라스까지 다 빌려주고 저 때문에 2인용 자전거 앞에서 끄느라(?) 고생도 많이 했는데
자전거 다 탄 후에 집에서 끓여둔 치킨수프 함께 먹자해서 밥까지 얻어먹고 왔네요. ㅋ
보라색 화분은 그랜빌 아일랜드에서 친구 주려고 제가 사간 꽃이예요~
요건 퍼시픽센터 지하 푸드코트에서 사온 쉬림프 팟타이. 역시 캐나다에선 캐나다 드라이죠~ ^^
밴쿠버 살던 친구의 추천메뉴를 참조하니 실패확률이 적네요. 그냥 들어가서 먹었던 포 보다 훨씬 맛납니다.
요건 딥코브 라는 곳에서 사먹은 허니도넛이예요.
친구는 그냥 시골에서 파는 도넛 맛이라고 했지만 꽤나 인기있는 맛집이라기에 하나 먹어줬습니다.
엄청 달콤하고 기름진 것이 하나만 먹으니 딱 좋더군요. ^^
혼자 다니니 식사를 때우듯이 먹게 되네요.
그치만 팀호튼의 파니니는 한번쯤 먹으려고 했었어요. 근데 좀 탄 듯한 느낌.. ㅠ
맛집으로 유명하다는 그리스음식점 Stepho's 입니다.
자전거 같이 탔던 친구에게 식사대접하고 싶어서 만나자고 했어요. 마지막으로 인사도 하구요~
양고기가 유명하다는데 친구는 양고기, 전 비프 시켰는데 비프는 좀 질겼어요 ㅠ
그리스음식이 다 그런지 모르겠지만 양이 완전 깡패더군요 ㅋㅋ
지난 밴쿠버 방문 때도 와본 적 있는 사무라이 스시!
거의 다 먹었는데 다른 사람에게 미소국 주는 것을 보고 나도 달라고 해서 먹었더니 공짜가 아니었더군요 ㅎ
가격대비 꽤나 괜찮은 곳인데 배가 불러서인지 개인적으론 첫번째 방문보다는 만족도가 덜했습니다.
시간이 많이 남긴 했지만 여기까지 찾아가느라고 얼마나 걸었던지.. 어쨌든 맛나게 냠냠...
시카고공항에서 이른 아침식사로 맥모닝도 하나 먹어줍니다.
사진만보고 골랐는데 빵이 예상치못하게 호떡? 같은 느낌이었어요 전 바삭한 빵이 좋은데 ㅋ
이상 세인트루이스에서 밴쿠버 다녀오면서 먹은 사진들이었어요.
남한산성 이라는 한식당의 순대국과 막창볶음이 맛있다고 하는데
전 오래지않아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고, 혼자 먹기엔 힘들것 같아 스킵했습니다.
잉글리시베이근처 맛집으론 보트하우스나 객터스클럽이 맛있다고 해요~
그리고 밴쿠버서 만난 친구가 덴만스트릿에 맛집이 많다고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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