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페를 통해 알게된 재미난 사이트를 하나 소개해보고자 한다.
비행다이어리? 한마디로 나의 탑승기록을 정리&확인 할 수 있는 사이트!
오호라~ 그럼 나도 어디 한번 해볼까? (정리라면 환장하는 1인... ㅋ)
입력해야 하는 항목은 다음과 같다.
이메일로 받은 e-ticket을 보면 쉽게 확인이 가능할 꺼라 생각하고 시작했는데 최근 자료가 아닌 경우엔 e-ticket이나 예약내역 등을 찾기가 어려웠다.
필수입력에 항공편명이 들어가있는데 물론 모르면 마음대로 입력해도 되지만 내 성격상 항공편명 뿐만 아니라 출도착 시간까지 정확하고 완벽하게 작성하고자 하는 오기가 발동함 ㅎ;;
편명을 알고있다면 구글에서만 검색해도 필요한 정보가 나오는 경우가 많다.
편명을 알고있다면 쉽지만 그렇지 않다면 출도착 공항코드와 이용한 항공사 정도만 알고 있어도 나름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오래된 기록일수록 구글 검색결과 만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https://ko.flightaware.com/
http://info.flightmapper.net/
http://www.airportia.com/
http://www.flightstats.com/
구글 외에도 항공기록들을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들이 참 많았지만 이것도 최신자료가 아니라면 역시 확인이 어려웠다.
냉정하게 생각하면 왜 그렇게까지 했나 싶지만 정확한 자료를 얻어낼 때까지 검색에 검색을 이어가며 집착했다. ㅋㅋㅋ
단서가 될만한 이메일을 찾는것을 일단 시작으로 여기저기 항공권예약사이트와 여행사사이트에 예약내역 뒤지기는 기본 ㅎ
제주도 갈때 주로 이용했던 국내 LCC의 경우는 소셜을 통해 예약한 경우가 많았지만 제주항공의 경우는 공식홈페이지에서 구매했던 항공권도 조회가 되지않았다. 최근 330일간의 기록만을 제공한다고.
그에 반해 최근 땅콩회항으로 유명해진 대한항공은 공홈에서 예약하지 않았더라도 마일리지 적립조회로도 이용했던 편명을 확인할 수 있어 편리했다!
솔직히 오래된 탑승기록은 날짜도 가물가물 하고 항공사며 시간도 정확히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았다 ㅠ
그래서 그 다음엔 여행사진 뒤지기. ㅋ
찾아보니 예전엔 이렇게 탑승전에 비행기 사진을 찍어놓은 컷이 있어서 참조하기도 하고
출도착시간은 사진찍은 시간을 참조하면 좋겠지만 카메라의 시간설정 자체가 전혀 맞지 않았을 때도 있고;
해외여행을 다니다보면 이동할때마다 현지시간에 맞춰 카메라 시간설정을 제때 변경하지 못해 기준이 모호하기도 했다.
그래서 공항에서 친구를 찍은 사진 뒷쪽 전광판 시계 사진으로 유추하기도 하고 ㅎ;;
이렇게 기내사진을 참조하기도 했다. ㅋ
http://whitepap.tistory.com/42
제주도 갔었던 국내선 정보는 요로케 블로그를 통해 우연히 정보를 얻기도 ㅋㅋ
그런데 나의 탑승기록을 완성해나가는데 있어서 가장 큰 공을 세운 것은 다름아닌 바로 이 사이트!
http://www.airportal.go.kr/life/airinfo/RbHanFrmMain.jsp
우리나라 공항의 출도착 편을 조회할 수 있는 유용한 사이트이다!
하지만 물론 이 사이트도 기본적으로 날짜와 공항, 항공사는 알고있어야 출도착 시간등을 조회할 수 있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조회조건 중 하나인 편명으론 직접 조회가 되지 않았다. 버그인가;;
(참고 아~주 오래된 자료는 조회되지 않는다. 명시되어 있지는 않지만 확인해본 결과 2006년 9월 1일 자료부터 조회되는듯)
특히나 자료를 얻기 힘든 몇몇 여정 중 하나로 패키지로 하이난 다녀온 여정이 워낙 오래된지라
어느 공항에서 출발했는지 어떤 항공사를 이용했는지 아무것도 기억도 안나고 자료가 없어 막막했는데
역시나 이렇게 비행기 사진과
왜 찍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수하물 찾는곳 안내판 사진을 통해 편명을 확인하고
검색 중 다른 여행사의 일정표를 통해 확인하기도 했다. ㅋ
http://blog.naver.com/jinpetrol/110179860001
실은 난 해남항공이란게 있는지도 몰랐다;; 동방항공 타고 다녀온줄 알고있었는데 사진속에서 확인했던 중국신화항공이 자회사였군.
마치 하나하나 퀴즈를 풀어가듯 그렇게 오랜 시간 공을 들여 나의 플라이트다이어리를 완성해나갔다. ㅋㅋㅋ
그래서 드디어 완성!!!
냐하하 뿌듯하다~ ^^
지도에 내가 이용했던 항로를 표시해주는 것 뿐만 아니라 가장 많이 이용했던 공항, 항공사, 루트 등의 여러 통계자료도 제공하고 있다.
난 기종 정보까지는 입력하지 못했는데 앞으로는 좌석정보까지 살뜰히 모아야지! ^^
지금까지 살면서 2014년에 22번의 탑승으로 가장 많이 비행기를 탔군. 지구 4바퀴라.. 좀 더 분발해야지 ㅋㅋ
실은 결국 10년도 넘은 기록 몇개는 시간과 편명을 정확히 입력하지 못했고, 딱히 어디 사용할 일은 없겠지만
나처럼 정리하기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재미삼아 작성해보실 것을 권하고 싶다! ^^
덧붙이기..
우연히 블로그 올리기 직전 flightdiary를 검색해보다 발견한 다른 블로그에서
날짜와 편명만 입력하면 도시와 시간등의 자료가 자동으로 입력된다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내용이!!
그...그럴리 없을꺼라며 직접 확인해보니 역시 모든 편명에 해당되는 것은 아니었다. ^^;;
그치만 충분히 있을법한 그리고 있어야 하는 기능인 것은 맞다. ㅎ
앞으로의 탑승기록은 더욱 편리하게 입력할 수 있을것이야...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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